청와대, '협치내각' 野 반대에 "쉬운 문제 아냐…논의 지켜볼 것"

2018-07-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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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있는 문제…靑이나 여당이 밀어붙일 성격 아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야권 인사의 입각을 포함한 개각을 추진하겠다는 협치내각 구상에 보수 성향 야당이 반발하는 것을 두고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상대방이 있는 문제여서 청와대 또는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성격의 것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주도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 한 만큼 지켜보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모든 정치적 상황이 변하기 마련이고 정치인들도 여러 많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가 진행돼가면서 성사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본인이 결단해야 하고, 당이 수용해야 하고, 상황이 맞아야 하고 우리 정부가 필요로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가 맞아야 한다"며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특정한 정치인과 접촉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김 대변인은 "그렇게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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