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행복화성1번가’ 큰 호응 얻어...3천여 건 시민제안 쏟아져

2018-08-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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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안 민선 7기 공약에 반영...이후 ‘시민소통광장’으로 통합 운영

행복화성1번가 메인화면


시민들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화성시 ‘행복화성1번가’가 개설 한 달 만에 3천여 건이 쏟아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서철모 시장의 제1호 공약 사항인 행복화성 1번가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운영한 ‘광화문 1번가’처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8일 기준 총 2848건이 접수됐으며, 개인 민원부터 경기도나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한 정책까지 폭넓은 의견이 담겨 있다.
주된 의견을 살펴보면 △ 공공주택 장애인 의무주차대수 현실화 △동탄호수공원 내실화 △화성호 습지보호 △방학 중 급식실 이용’,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것이었다.

분야별로는 △교통 1030건(36.17%) △환경 714건(25.07%) △행정 317건(11.13%) △교육 229건(8.04%)이다. 

시는 내달 초까지 시민제안을 접수받아 내부 검토와 실행 가능성 여부를 마칠 예정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제안, 시 재정이 어려울 때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는 제안, 작더라도 시민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제안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택된 제안은 서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월경 공약으로 발표하며, 이후에는 시민 상시제안창구인 ‘시민소통광장’으로 통합 운영해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화성행복 1번가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화성시민 또는 관내 소재 사업장 임직원이면 누구나 정책제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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