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2018-08-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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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재부 예산실장 찾아... 내년도 국비확보 필요성 직접 설명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7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기재부 예산심의장을 찾아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국비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윤종진 부지사는 7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기재부 예산심의장을 찾아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국비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국립문화재수리진흥원 건립, 포항영일만항 건설, 죽장~달산 간 국지도 건설, 온정~원남 간 국지도 건설,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등 내년도 건의사업 중 기재부에서 추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부처예산안을 심사해 1, 2차 심사를 마쳤으며, 7월 30~8월 7일까지 미결·쟁점사업에 대한 심사를 끝으로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해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나오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기재부 심의를 거쳐 국회 심의가 끝나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는 “국비확보에 모든 직원들이 애쓰고 있지만 단순히 자료만 많이 들이댄다고 예산을 담아주지는 않는다. 그 사업이 우리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합리적인 이유와 타 지역과의 비교우위 부분 등을 잘 분석하고 정리해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 발품을 팔고 진정성과 간절함을 보여야 예산을 딸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심사에 좀 더 전략적․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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