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소야 "10년만의 솔로, 새로운 시작"​···"김종국 삼촌도 응원해줬죠"

2018-07-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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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야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열린 소야(SOYA)의 컬러 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소야가 데뷔 10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데뷔 초부터 김종국의 조카로 유명했던 소야는 데뷔 후 늦은 나이에 4장의 솔로 앨범을 내게 된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명했다.

지난 시간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소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소야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컬러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컬러프로젝트는 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야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990년생, 올해 우리 나이로 29세가 된 그는 여타 아이돌 그룹 멤버들처럼 어린 나이도, 신인도 아닌 축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대중에 확실히 이름이나 노래를 알리지 못했다.

소야는 "데뷔한지 10년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소야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2018 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 변신을 한 것에 대해 "내가 원래는 간단한 안무만 보여드리는 노래를 했는데, 댄스로 무대를 꽉 채우는 것을 처음으로 해봤다. 춤이 굉장히 어렵더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가수 소야, 비아이지(B.I.G) 희도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열린 소야(SOYA)의 컬러 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와 관련 소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지도 오래됐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공백기도 길게 가졌다. 중간에는 소속사가 없던 시기도 있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지금의 회사를 만났고, 컬러 프로젝트라는 명목 하에 1년 동안 4개의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야는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은 지워지더라"며 "오늘이 더욱 중요하고 내일이 더더욱 중요하다. 힘들었던 시기는 모두 잊었다"고 털어놨다.

소야를 버티게 한 것은 주변이들의 응원의 말이었다. 그는 "간간히 SNS 계정으로 나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준 몇몇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야는 이번 신곡 '와이셔츠'에 대해 설명하며 파격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에 대해 "사랑과 이별을 담은 가사의 곡이기 때문에 파격 변신으로 단발로 변신을 시도했다. 또 머리 안에 4가지 정도의 색으로 염색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와이셔츠'에 대해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팝"이라며 "이별을 앞둔 남녀의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컬러프로젝트는 소야가 이름 철자 S, O, Y, A 등을 첫 글자로 하는 콘셉트를 네 차례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쇼(SHOW)', '오아시스(OASIS)' 등을 냈고 이날 세 번째 '와이셔츠'를 내는 것이다.

소야의 2018 컬러 프로젝트(SOYA Color Project)는 자신의 이름 철자 'S' 'O' 'Y' 'A'를 첫 글자로 하는 콘셉트의 색깔을 담은 타이틀의 싱글을 올해 네 차례 발표하는 프로젝트이다. 세 번째 싱글 '와이셔츠(Y-SHIRT)'는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팝 스타일 사운드의 곡이다.
 

가수 소야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열린 소야(SOYA)의 컬러 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별을 앞두고 붙잡고 싶지만 붙잡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기 싫지만 떠나가야만 하는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마지막 밤의 사랑으로 표현했으며, 소야의 깨끗하고 맑은 보이스와 희도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소야의 컬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싱글 '쇼(SHOW)'에 이어 두 번째 싱글 '오아시스(OASIS)', 이번 세 번째 싱글 '와이셔츠(Y-SHIRT)'까지 완성된 상태. 소야는 다음 차례인 'A'에 대해 "'아티스트(Artist)'로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러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자신을 알리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오아시스가 되고 싶다는 각오였다.
 
소야는 데뷔 당시부터 가수 김종국의 조카로 유명세를 치렀다. 소야는 가수 김종국의 조카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곧 결혼하는 조카 우승희를 축하하면서 소야를 함께 만나 화제를 모았다.
 
 

가수 김종국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열린 소야(SOYA)의 컬러 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조카인 소야를 응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쇼케이스 현장에도 어김없이 김종국이 찾아왔다. 소야는 "평소 많은 분들께서 '막상 무대에 오르면 긴장한 티가 안 난다'고 하더라"며 "정작 나는 굉장히 긴장하는 편이다. 삼촌은 그걸 알고서 미리 쇼케이스 장에 와서 나를 다독여줬다. 편안하게 하라며 응원해주신 덕분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삼촌이 '너 잘하잖아 긴장하지 마'라고 해주더라"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소야의 삼촌 김종국이 응원차 방문했다. 김종국은 객석에서 소야를 응원하고 있던 것. 이에 소야는 "삼촌이 민낯으로 응원을 왔다. 삼촌은 가족이자 선배님인데 내가 떨린다고 했더니 바로 달려와주셔서 감사하다. 삼촌이 안아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고 김종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객석에 있던 김종국은 "노래를 잘하는 소야인데 긴장을 많이 했더라. 응원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파이팅이다"고 조카 소야를 응원했다.
 
소야는 "다음에는 소야가 어떤 콘셉트로 파격 변신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소야는 "지금까지 앨범을 통해 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매번 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선보여왔다. 저도 제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가수 소야, 비아이지(B.I.G) 희도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열린 소야(SOYA)의 컬러 프로젝트 세 번째 신곡 '와이셔츠(Y-shi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특별히 이번 신곡은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팝 스타일의 곡인 만큼 한층 신나는 댄스를 선보일 예정. 소야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그룹 B.I.G 희도와 커플 댄스 호흡을 펼칠 전망이다.

소야는 "커플 댄스를 유행시켜서 많은 분들이 커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곡으로 신나고 재밌게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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