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긍정' 일곱명 중 한명에 불과하다

2018-07-28 12:00
  • 글자크기 설정

[노트펫] 개식용 인식조사 결과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1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명 가운데 한명 꼴이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2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함께 '개식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개식용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9.6%가 개식용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식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 '반려동물이라서'가 3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람과 교감하는 존재라서' 13.3%, '비인도적 도축 과정'(6.1%)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는 '건강에 좋아서'가 3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나의 음식이라서' 10.1%, '맛이 좋아서'(9.4%) 등이 꼽혔다.

아울러 응답자 중 68.2%는 '개식용 산업이 쇠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수준 유지'는 29.3%,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10%포인트, 신뢰 수준은 95%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복날 나들이 퍼스트도그 토리.."내 친구를 먹지 마세요"
'개·고양이 식용 종식' 청원 20만명 달성..청와대 답변은?
"개식용, 전통이라는 용어로 변명 안된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