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개식용 인식조사 결과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1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명 가운데 한명 꼴이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2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함께 '개식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개식용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9.6%가 개식용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식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 '반려동물이라서'가 3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람과 교감하는 존재라서' 13.3%, '비인도적 도축 과정'(6.1%)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개식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는 '건강에 좋아서'가 3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나의 음식이라서' 10.1%, '맛이 좋아서'(9.4%) 등이 꼽혔다.
아울러 응답자 중 68.2%는 '개식용 산업이 쇠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수준 유지'는 29.3%,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10%포인트, 신뢰 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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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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