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문화전매그룹 주최 ‘IPCI 플랫폼 출범식’ 공식 참가

2018-07-25 09:57
  • 글자크기 설정

- 디즈니, 샤오미, 넷이즈, 덴츠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참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지난 24일 중국 현지에서 개최된 ‘IPCI(Intellectual Property Copyright Identifier) 플랫폼 출범식’에 공식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IPCI 플랫폼은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China Cultural Media Group)에서 저작권 보호 및 관리, 감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한 IP(지식재산권) 등록 시스템이다.

중국 북경 자금성 내 고궁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식은 문화부 부부장 장쉬(ZhangXu), 고궁 박물관 관장 단지시앙(DanJiXiang) 등 문화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중앙 선전부, 공안국, 국가 판권국 등 중국 정부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와 함께 기업대표로는 위메이드를 포함해 미국의 디즈니, 중국의 샤오미, 넷이즈, 일본의 덴츠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콘텐츠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내외귀빈 소개를 시작으로 IPCI 플랫폼 홍보 영상 시청, 구체적인 플랫폼 소개와 사업 방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중국에서 서비스를 희망하는 게임, 영화, 웹툰 등 모든 문화콘텐츠는 IPCI 플랫폼에 등록을 완료해야 정식 서비스가 가능하며 이는 해외 IP도 포함된다. IPCI 등록 이후에는 IPC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 확인도 수시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의 경우 IP 원저작권자가 어느 기업인지 바로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권(권한위임)을 받은 중국 파트너사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만약 인증서 없이 임의대로 서비스 시 적발되면 문화부는 불법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다.

IPCI 플랫폼은 중국 전역에 미르의 전설 IP 권리에 대한 공식 창구 역할은 물론, 불법 저작권에 대해 중국 문화부와 합동으로 강력한 제재 조치까지 시행이 가능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IPCI 플랫폼은 해외 지식재산권이 중국시장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국제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며 “우리는 앞으로 다양한 중국 기업과 상생하는 협력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