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이 2011년 제공한 촬영 날짜 미상의 비디오로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의 모습이 보인다. 이 재단은 약 20여년 간의 추적 끝에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홀로 살아가는 원주민을 발견해 사진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단측은 이 원주민은 지난 1995년 말 불법 벌목업자들에 저항하던 소수 부족민 6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명으로 끈질긴 추적 끝에 2012년 이 원주민이 옥수수·감자 등의 재배와 사냥으로 살아가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