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2015년 외환은행과의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 561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1933억원을 시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5%(1945억원) 증가했다.
조달 구조 역시 안정세가 지속됐다. 2분기 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지난해 말에 비해 5.0%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195조8000억원으로 4.0% 늘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2.2% 급감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04%이며,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66%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30%로 전분기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분기 대비 0.20%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분기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