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9·2전대 비대위원 출마 가능 규정 완화 방침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이혜훈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오는 9·2 전당대회에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현 지도부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0일 4차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이혜훈 전준위원장이 설명했다. 비대위에서 이 제안이 의결되면 오신환·채이배·김수민·이지현 비대위원은 9·2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김동철 비대위원장과 김관영 원내대표는 제외된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출마 금지는 그대로 두고,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출마 금지 규정을 풀어주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현 지도부 출마 금지 규정을 풀어주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전준위에 요청했다. 당권에 나서는 현역의원이 적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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