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7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2018-07-10 17:53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도 32%로 전월(47%)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57%는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0%로 전달보다 3%포인트 줄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9%로 전달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둔 응답자 비율이 늘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