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영상] 삼성공장에 지하철 타고 간 문 대통령…모디 총리 '깜짝 제안'

2018-07-09 20:59
  • 글자크기 설정

인도 현지 방송, 양국 정상 지하철 탑승부터 이동까지 생중계

 

[사진=주진 기자/ 뉴델리]

 

[사진=주진 기자 / 뉴델리]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지하철을 타는 '깜짝 장면'을 연출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에 있는 간디 기념관을 모디 총리와 함께 관람한 뒤 각각 전용차를 이용해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다.

모디 총리와 탑승한 열차는 현대로템이 제작했고, 지하철 구간 건설은 삼성물산에서 일부 구간에 참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 예우 차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오늘 깜짝 제안했다"며 "지하철에서 인도 국민과 직접 만나자는 취지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상은 간디 기념관에서 차량을 이용해 지하철역까지 간 뒤 환승했으며, 마지막 역에서 내린 뒤에는 다시 차량에 탑승해 노이다 공장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이동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다수의 참모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공장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모디 총리와 함께 노이다 신공장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다.
 

[사진=주진 기자/ 뉴델리]


 

[사진=주진 기자 / 뉴델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