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는 지난 28일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고 이날 미국 국무부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해리스 대사의 취임선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그가) 한국과의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대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할 일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더힐은 해리스 대사가 미국이 보다 광범위하게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개입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61세로 일본계 미국인인 해리스 대사는 미국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태평양 사령관을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그를 호주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했으나, 폼페이오 장관의 요청으로 주한 미국대사로 다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