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선 부경대 교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 임명

2018-06-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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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3명도 선임 절차 마무리…5일 창립 기념식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으로 선임된 황호선 부경대 교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황호선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가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황 교수를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해수부는 황 사장이 국제경제를 전공하고 글로벌 무역거래와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꼽았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정책자문위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황 사장과 더불어 3명의 고위직도 결정됐다. 혁신경영본부장에는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출신 박광열씨, 해양투자본부장에는 한진해운 전무 출신의 김종현씨, 해양보증본부장에는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 출신 조규열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해수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임원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창립 기념식은 다음달 5일 부산 해운대 공사 사옥 옆에 위치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황호선 공사 초대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공사 창립 기념식 행사에서는 엄기두 해양진흥공사 설립추진단장의 공사 설립경과 보고와 황호선 초대 사장의 공사 미래 비전 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공사 지원으로 발주되는 제1호 선박인 친환경 LNG추진선에 대한 상생 협력 MOU 체결식이 열린다. MOU 체결식에는 관련 선사와 화주, 조선소,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참여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출범 직후부터 선사들에 대한 투자‧보증 사업을 추진해 선사들 선박 발주 지원 등 해운사업 재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필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 △1952년 △경남고 △서울대 철학과 △미 켄사스주립대 경제학 석사 △미 미시건대 경제학 박사 △아주대 세계지역연구센터 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

▶박광열 혁신경영본부장 = △1963년 △유신고 △경기대 행정학과 △영국 웨일즈대 해양정책학 석사 △영국 웨일즈대 국제교통학석사(수료)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종현 해양투자본부장 = △1956년 △배재고 △한국외대 노어과 △한국해양대 항만물류학 석사 △한진해운 감사실 상무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영업부문 상무 △한진해운 동서남아시아지역본부 상무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운영본부 전무

▶조규열 해양보증본부장 = △1959년 △명지고 △국민대 무역학과 △KID 국제경영(MBA) 석사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 박사(재학) △한국수출입은행 해양프로젝트 금융부장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금융종합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구조조정본부장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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