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열려온 이 회의는 지난해 사드 문제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됐다.
한중 재계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신(新)정세 속 일대일로(중국 주도의 신실크로드 전략) 등 미래지향적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처럼 세계 4차 산업의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도약하려면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된다'는 네거티브식 규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혁신적인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 만찬 중 기조발제를 통해 "제주도는 기술력 시험과 인프라 조성 면에서 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시험장)로 안성맞춤"이라며 "각종 규제와 기존 산업의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특별자치도라는 점에서도 한중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