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약 30%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췄다.
올해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6척, 약 3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73억달러의 약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