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외국인이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 보유 규모는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달한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다섯달 연속 순투자를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순투자 규모는 3조2660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유럽이 1조3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아시아와 중동도 각각 1조원, 4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류별로 보면 통안채와 국채에 각각 2조원, 1조3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1조6000억원이고 1년 미만은 1조4000억원이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5월 말 기준 108조4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