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데르손 감독은 “첫 경기 준비 과정과 경기력 모두에 만족한다”며 “선수들 태도도 좋았고 부상자도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미 선발 라인업도 결정했다는 그는 “오늘 선수들에게 최종 결정을 알릴 것”이라며 “최선의 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한국팀에 대해선 “한국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했다”며 “선수 부상으로 (한국팀에) 변화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파악했고 시나리오도 여럿 세워뒀다”고 전했다.
한편 두 시간 후 안데르손 감독이 있던 자리에 나타난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나를 비롯해 스태프나 선수단 모두 한 경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국민의 응원이 선수단에 전달되면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에 비긴 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