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경제와 민생이 경남 도정의 기준과 과제가 될 것”이라며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시작부터 그 과정과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선 소감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경수입니다. 고맙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헌신과 열정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경남의 미래를 위해 경쟁해 주신 김태호 후보와 김유근 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드디어 새로운 경남이 출발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우리 도민들의 변화 요구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절박한 만큼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경남 경제는 정말 위기입니다. 도민들께서는 변화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계셨습니다. 우리부터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만든 결과입니다.
“세상이 달라졌다, 경남도 달라져야 한다. 대통령을 바꾸니 나라가 바뀌었다, 도지사를 바꾸어 경남도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달라.”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거대한 열망이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기게 해 주었습니다. 새로움이 낡음을 넘어서게 해 주었습니다.
결국 누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시대의 개막은 운전석에 누가 앉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대한민국 정치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울 때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며 경제를 떠받쳤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제조업 역사도 새로 복원될 것입니다.
경남의 선택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정치에 주는 새로운 메시지이고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선거 결과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경남을 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지금은 어깨도 마음도 무겁기만 합니다.
새로운 경남을 위한 과정은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변하지 않은 과거의 습관과 세력이 남아 발목을 잡을지도 모릅니다. 고단하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가야할 길입니다. 하루아침에 될 수도 없고 혼자서 할 수도 없습니다. 도민 여러분만 믿고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단단히 마음 여미고 도민 여러분을 등대삼아 뚜벅뚜벅 또박또박 가겠습니다.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 도정의 기준이 되고 과제 될 것입니다.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시작부터 그 과정과 방법을 찾겠습니다.
경남 도정이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되겠습니다. 경남 도지사가 여러분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