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중국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 닷컴’(JD.com)과 함께 역직구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구축했다.
11번가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4월부터 상품 전시와 사전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시범 운영 결과 전문관 팔로어수는 2만 8000명을 넘겼다. 11번가는 이번에 전문관을 정식 오픈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바디케어 등 뷰티 상품을 비롯 스포츠패션∙건강식품 등 중국 현지 고객들 취향에 맞는 트렌디하고 실용성을 갖춘 500여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곳에서의 주문과 결제는 모두 ‘징동닷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의 경우 주문 후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된다. 이럴 경우 배송기간은 평균 3~5일 정도가 소요된다.
김문웅 SK플래닛 전략사업그룹장은 “정품 여부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 e커머스 역직구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