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용 GS건설 사장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밀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 역량도 중요하나 사업 성패를 가르는 주요인은 조직 문화라는 판단이다. 올 한해 건설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업무책임감과 전문성 확보, 치밀한 계획과 함께 동반되는 강한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조직 내 구성원 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줄곧 “SPEAK UP(적극적인 소통) 문화”를 구성원들에게 당부해 오고 있다. 세계 일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부족한 점도 찾아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사내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GS건설은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혁신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임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가 필요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변화하려면 노력과 고통이 따르게 돼 있다. 헌신과 모험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GS건설은 윤리의식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고 공정한 평가 및 성과분배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임 사장은 "우리의 모든 경영 활동이 사회 안의 최소한의 약속인 법을 지키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부당한 시도에 대해서는 법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거절하고, 불가피하면 우리가 조금의 희생을 치르면 되는 것이다. 아울러 회사 내부적으로도 정도 경영에도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