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나 침대처럼 부피가 큰 폐기물은 동사무소에 가서 돈을 낸 후 확인증을 붙여서 버려야 합니다. 때문에 오래된 가전제품 역시 돈을 내고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폐가전제품은 다릅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거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비용을 낼 필요도, 무거운 폐가전을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 제품을 수거해갑니다.
이처럼 정부가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폐가전제품의 불법적인 처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냉장고 냉매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의 최대 1만170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 폐냉장고와 폐에어컨에 함유된 냉매는 평균 120g입니다.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되면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킵니다.
정부가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함으로써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