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4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과정(Korea National Park Friendship Program: KNPFP)’에 참가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국립공원 관리체계 및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다. 교육 과정은 2일간 사전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국립공원 현장교육 3주, 성과보고회 및 한국문화체험 4일로 진행된다.
특히 설악산,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월악산, 무등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현장교육을 통해 자원보전, 탐방서비스, 탐방객 안전관리, 공원시설물 관리, 지역사회협력 등 국립공원 관리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는 태국공원청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참가국 공원청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참여 국가가 늘어나 6개국(태국, 부탄, 중국,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에서 27명이 지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류심사 및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호지역 근무 경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문명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교류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국립공원 관리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