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는 1일 “그동안 논란을 불러온 수원시의 정실인사를 배척하고,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으로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에 중점을 둔 인사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무원의 줄 세우기 인사와 특정 학교출신의 인사 우대정책, 수원시 산하기관 및 주요 요직에 당선에 기여한 측근들과 동문을 채용하는 등 시대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인사 관행을 과감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지난 8년 동안 수원시는 논공행상과 정실인사, 시 산하기관에 근무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을 하고 또다시 산하기관에 채용하는 등 회전문인사가 만연해 공직사회 내부의 불만이 팽배하다”며 “공직사회 인사혁신이야 말로 125만 수원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소통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공직사회 전체가 술렁이더니, 적지 않은 공무원이 견디지 못해 공직을 떠났는가 하면 급기야는 두 명의 유능한 인재가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도 벌어졌다”며 “섬세함과 자상함으로 공무원을 한 가족처럼 보듬고 섬기는 신명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