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로 176호’ 추신수, ML 亞 선수 최다 홈런 기록

2018-05-27 08:53
  • 글자크기 설정

마쓰이 히데키 제치고 기록 달성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순간 역사적인 한 방을 쳐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우완 케빈 매카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8호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년 19일 만이며, 통산 3번째다.

경기 전까지 마쓰이 히데키(일본)와 함께 메이저리그 175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고 있던 추신수는 극적으로 새 기록을 썼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 0.259(201타수 5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