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고 체험현장.[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국내 빈번해진 지진에 대비해 구민의 대응능력을 기른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해 체험형 재난안전강의를 진행한다.
강남구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VR 지진체험 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은 가로 2.8m, 세로 1.7m 규모 체험장비 내 탑승해 VR 착용 뒤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실시한다. 최대 탑승인원은 9명으로 총 2만977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으로 규모별 지진 상황에 따른 대피방법과 행동요령을 배운다. 구는 학교별 체험교육 후 효과 등 설문 결과에 따라 체험교육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58만 지역주민이 각종 재난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재·강 운동(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