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지음 l 도서출판 스틱 펴냄 젖먹이 아이와 아내를 홀로 두고 끌려가다시피 군대에 갔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훈련소 시절부터 아내가 있는 고향집을 향해 하소연하듯 편지를 쏘아올린다. 그때 오간 백여 통 넘는 편지 중 67통을 추려 원본과 함께 담았다. 집에 돌아갈 수 없고,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 하는 한 가장의 애타는 심경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자신의 아내를 향해, 세상을 향해 편지를 틈나는 대로 쏜 가장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더욱 단단해졌다. 관련기사한동훈, 동덕여대 점거 시위에…"폭력 사태 주동자들 책임져야"별자리별 운세-11월 24일 고통 속에서 쓴 편지는 자신과 가족을 지킨 강한 무기였다. #신간 #아주책신간 #책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기수정 violet1701@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