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지사 직무가 정지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로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163만 도민을 태우고 이미 출항한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에게 충북호를 계속 맡겨야 안전하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지지에 대한 호소도 잊지 않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후보는 오직 이시종 뿐"이라며 "다시 한 번 충북호의 선장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등판으로 충북지사 선거는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