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진출 최적의 플랫폼, G-FAIR 뭄바이 개막

2018-05-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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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도 현지 유일의 한국 상품전 자부심‥ 10주년 기념 포럼 등 부대행사 마련

경기도가 13억 인구, 세계 3위의 구매력의 경제대국인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기도는 ‘2018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뭄바이’를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최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 김성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장무현 뭄바이 한인회장 등 국내 관계자를 비롯해 디팩 바산트 케사르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개발부 장관, 찬드라칸트 살룬케 인도중소기업연합회장 등 뭄바이 주정부 및 경제계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G-FAIR 뭄바이’는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뭄바이)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0년 간 국내기업 총 667개사가 참가해 17,437개사의 바이어들과 25,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8,560건 774백 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16일, 17일 진행될 올해 행사에는 경기도 기업 88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전기·전자, △산업·건축, △생활·주방용품, △뷰티·헬스 등의 우수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 전역에서 온 3,000여개사의 현지기업 바이어들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둘러보고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경기도는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 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 검증된 현지 바이어들과 참가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주선하게 된다.

앞서 개막 전날인 지난 15일에는 참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인도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한 현지 시장동향 설명회도 열었다.

올해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G-FAIR 참가기업들과 현지 관계자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일인 16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ICT 혁신’을 주제로 한 포럼을, 17일에는 ‘국내기업 현지 시장 진출 세미나’와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GST(상품용역세)를 이용한 인도시장 공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G-FAIR 뭄바이가 개최되는 인도는 연 7%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시장 규모가 2020년께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야 하는 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CEPA를 체결, 지난 2010년 1월 발효된 상태로, 도는 10여 년 전부터 인도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뭄바이에 GBC를 설치해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인도 유일 한국 상품전인 G-FAIR 뭄바이를 통해 미국·중국 등 특정국가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인도중소기업연합회 측에서 ‘G-FAIR 뭄바이’가 지난 10년 간 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증진시킨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로 경기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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