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대식 후보가 '일일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8시 부산 반송2동 부산은행 운봉지점 앞 포장마차촌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내 놓으며, 지역 골목 상권과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고민했다.
자유한국당 여의도 연구원장직을 겸하면서, 지역구를 챙겨야 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지역민들 속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김대식 예비후보는 "통계상 수치로 바라 본 경제와 바닥 경제의 격차는 심각했다.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포장마차를 직접 운영하면서, 업주,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경제와 민생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흙수저 마저 못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다. 그래서 밑바닥 생활을 거치면서 지금 까지 달려 왔다. 그래서 서민들의 애환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다"며 "이번에 경험해 본 결과, 체감 경기는 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일 먼저 민생 안정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