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탈옵틱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만에 13% 하락했다. 우리기술투자와 SCI평가정보도 각각 9.5%와 6.1% 떨어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4.7%)와 SBI인베스트먼트(-4.5%), 대성창투(-4%)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검찰은 11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업비트가 실제로는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채 전산상으로만 '허위충전'해 투자자를 속였다는 것이다. 검찰이 불법 혐의를 포착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러나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는 개인투자자도 적지 않다.
금융당국은 가상화폐주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늬만 가상화폐주도 나타나고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과장·허위 소문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