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 시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로 불린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1위 자리를 더욱 확실히 굳혀, 글로벌 시장의 패권도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120여명의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의 JW 마르퀴스(JW Marquis)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펜트하우스 내 공부방·침실·거실 등에서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이 직접 QLED TV를 사용하며, 실생활에서의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의 화질 기술력, 하나의 리모컨으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 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Samsung One Remote) 기능, TV 화면이 꺼졌을 때 스크린에 소비자 맞춤형 생활 정보가 제공되는 '매직스크린' 기능 등을 시연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 중동 총괄장 명성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동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는 36%, 65인치형 이상은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도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