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본격화

2018-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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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오라클(Oracle)'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라클(Oracle)은 클라우드(Cloud)기반 인프라 구조 설계 및 이행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 도입의 혁신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반 기술이로, 자체 서버를 보유·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보안성 및 안정성이 더 우수하고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를 위한 조인트 랩(Joint Lab) 구성 등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2020년 도입이 목표인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해 차세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적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인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새로운 IT기술의 도입은 이제 해운 경쟁력의 핵심으로, IT자산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해운업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선도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2월 IT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이 부문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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