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었던 한국은행 부총재보 두 자리가 채워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그동안 공석이었던 부총재보에 유상대(55)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55)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이번 임명으로 임형준·허진호·신호순 부총재보를 포함해 총 5명의 윤곽이 완성됐다.
정규일 신임 부총재보는 1987년 입행했다. 경제학 박사로 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지난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으로 근무했다.
경제연구원 재직 시절에는 중장기 및 현안과제 연구 등을 통해 금융위기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했다. 또 경제통계국장으로서 주요 통계의 편제와 공표를 총괄했고 디지털·공유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등을 완성했다.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 저변 확대에도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