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KOTRA)와 함께 기업들의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지원을 위한 'CEPA 활용지원센터'를 14일 인도 뉴델리에 개소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 내에 설치한 활용지원센터는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관세·통관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는 창구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2010년 발효한 CEPA를 토대로 2017년 총 교역액 200억 달러, 대(對)인도 수출 150억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CEPA의 수출 활용률은 67.5%로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모든 국가의 평균 활용률인 70%보다 낮은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활용지원센터가 우리 기업에 원산지증명과 통관, 비관세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상담 등을 지원하게 돼 양국간 CEPA 활용 촉진과 교역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