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새 TV 광고가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개한 광고 동영상 'SK하이닉스 안에서 세상 밖으로' 시리즈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조회수 합산 765만뷰를 넘어섰다.
통상 광고업계에서는 조회수 200만 이상이면 'SNS 히트작'으로 평가한다.
이 광고는 '반도체의 의인화'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는 매우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는 좌절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히트'를 계기로 반도체가 모든 첨단 IT(정보기술) 기기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광고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