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에 서울 ‘지하공간’ 모인다

2018-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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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회 개최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의 작품 중 서울광장 일대 이미지.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서울의 ‘지하공간’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을지로 지하보도상가 3.3km를 중심으로 주변 공간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회는 시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유명 건축가 9팀에게 서울광장·서울역·백범공원·종로·을지로 등 도심 내 대상지 9곳을 제시해 지하와 지상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는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전시했다.

전시회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설계자인 도미니크 페로와 서울로 7017의 설계자인 위니마스 등 해외 유명건축가가 구상한 서울광장과 서울역 일대에 대한 작품이 전시된다.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심 내 문화 공공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록 향후 공간개선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문을 여는 15일에는 건축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포스터=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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