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서울의 ‘지하공간’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을지로 지하보도상가 3.3km를 중심으로 주변 공간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설계자인 도미니크 페로와 서울로 7017의 설계자인 위니마스 등 해외 유명건축가가 구상한 서울광장과 서울역 일대에 대한 작품이 전시된다.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심 내 문화 공공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록 향후 공간개선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문을 여는 15일에는 건축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