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현대중공업, 아모레퍼시픽, 휴젤을 추천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강재 가격 인상에도 선방했다. 저가 수주전이 중국 조선소를 중심으로 여전하지만, 선가가 오르고 있는 컨테이너선 수주에 주력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었다. 반대로 올해 들어서는 수출이 살아났다.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올해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영원무역, LG유플러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영원무역은 종속회사인 스캇 덕분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에 불과하다. 최근 6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마케팅 비용을 1년 전보다 크게 줄였다. 그래도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늘었다.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 호황으로 주목받았다. MLCC 공급 부족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해외 면세점 정상화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