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4호기 도입… 연말까지 39대로 늘린다

2018-05-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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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기단 확대로 국제선 분담률 높여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6일 34호기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기준 31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를 포함해 올 들어 3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6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항공기 추가도입에 따라 노선 확대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밖에 괌과 다낭 등 기존 인기노선에 대한 증편과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및 증편 등을 통해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2016년말 8.7%에서 지난해말 11.1%로 높아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며 “단일기단 확대에 따른 운항효율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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