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의 마동석, 김용완 감독, 한예리, 권율[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제작 코코너·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씨름 소재 액션 영화다.
극 중 마동석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맡았다. 마크는 거대한 덤벨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로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팔씨름 선수로 활약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은퇴하게 된 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게 된다. 오래 알고 지낸 동생 진기의 권유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그는 챔피언을 위해 도전한다.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스포츠에이전트 진기 역을 맡은 권율은 순간적 상황을 모면하는 임기응변이 뛰어난 인물. 미국에서 만나 오래 알고 지냈던 마크가 팔씨름 선수로 훌륭한 재능이 있다는 걸 알아보고 그의 에이전트를 자처한다. 마크의 오랜 꿈인 세계 팔씨름 대회 출전과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며 그를 도우려 한다.
한예리는 마크의 여동생 수진 역을 맡았다.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은 갑작스레 생긴 오빠 마크로 인해 혼란을 겪지만 그를 보듬고 품으려 한다.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출연하는 영화 ‘챔피언’은 지난 1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