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서비스 협력사의 차체 수리지침을 표준화하고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에서 서비스 협력사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장비 사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서비스협력사의 차체 수리 지침을 표준화하고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신차에 충돌 안정성 확보 및 차량 경량화를 위해 초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등 신소재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차체에 맞춰 차체 수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기아차는 차체 수리 표준 매뉴얼을 지난 4월 16일부터 고장력 강판 및 신소재 대응을 위한 장비 사용 준수 및 친환경 수용성 도장 방식 시행 등을 담고 있는 방향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차체 수리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차체 수리용 특수 장비를 보유했거나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춰 고객이 신뢰할 만한 정비 사업장임을 증명하는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자율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변화를 서비스협력사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최근 서비스협력사 대표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천서비스 기아오토큐(경기도 부천시 소재)에서 향상된 차체 수리를 위한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기아차는 차량 기술 변화 트렌드에 맞춰 정비 서비스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선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며 “향후에도 고객분들께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