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지현 검사 지지모임' 간담회…검찰 내부실태 논의

2018-05-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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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은폐 의혹 공론화한 임은정 검사도 참석

지난 2월 통영YWCA 등 15개 경남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앞에서 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은 1일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고발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확산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와 함께 간담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일부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은 이날 국회 의원 회관에서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의 문제점과 검찰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 26일 여검사 성추행 진상조사 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결과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진상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실 측은 “검찰 간부가 서 검사의 피해를 은폐했다는 의혹 등을 공론화한 임은정 검사도 참석한다”며 “2차 가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상희·유승희·남인순·서영교·진선미·한정애·권미혁·백혜련·정춘숙 의원과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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