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하늘길․바닷길․육지길 활짝

2018-05-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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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순차적 개시…크루즈선 입항

전남도가 정도 천년을 맞아 최근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활짝 열려 그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은 국제노선 4개가 정식으로 개설된다.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까지 주14회 순차적으로 운항한다.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 중심의 국제노선이 동남아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타이완과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이 잇따라 여수항에 입항하는 등 바닷길도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만 기륭에서 아쿠아리스호가 관광객 2200명과 함께 입항했고, 30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1800명을 실은 MV오션드림호가 들어왔다.

육지길도 해묵은 민원을 해결하고 개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전남․광주․부산․경남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를 앞당기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도 방문의 해와 함께 이번에 열린 하늘길․바닷길․육지길의 호기를 십분 활용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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