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500억6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5% 감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54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인도 등 기록적인 수출 증가에 대한 기저효과(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지표가 왜곡되는 현상) 영향이다.
다만, 선박을 제외한 4월 수출은 482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개월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돌파는 사상 최초다.
전체 수입액은 43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66억1000만 달러를 기록, 7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