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통합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대구시, 사회적 경제조직의 상호협력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의 기본원칙은 민간주도, 지역 중심, 정부 견인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정했다. 협약당사자 간 협력사업과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하기 위해 ‘민·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박람회 운영을 총괄하며, 행사에 필요한 세부 협력사항을 조정한다. 대구시는 개최 도시로서 박람회의 전반적인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 부대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조직은 이번 박람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박람회 주체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각 부처 주도로 분산 개최되던 사회적 경제 관련 행사를 시너지 효과 거양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통합해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 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도와 조직 간 활동성과의 우수성 등을 고려해 대구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박람회는 오는 7월 12~14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제품 판매·정책홍보 전시관 운영, 참여기업 경영 상담회‧문화공연·학술포럼 등 부대행사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전국 최초의 민·관 공동주관 사회적 경제 통합박람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구성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