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은 30일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경선 경쟁자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경선 후보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신동근 지방선거기획단장 등 시당 주요 당직자들과 단결 및 화합을 다지는 '원팀'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인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박남춘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전 구청장은 "박 후보와 함께 민주당 인천시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를 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과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이 본선 진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