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화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재고우려로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SUV 판매 비중이 늘어 미국 시장 부진을 만회했으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연말까지 수익성 악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와 유럽시장이 견조했고 수익성 좋은 제품군도 증가했으나, 미국지역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원‧달러 환율도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한 이유는 지난해 1분기 크게 반영된 리콜비용이 올해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류연화 연구원은 "1분기에 판매보증비가 줄지 않았다면 실질 영업이익률이 1% 이하로 감소한다"며 "본영업에서는 수익성이 매우 악화됐고 2분기에도 업황의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