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회담이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기점 될 것"

  • 글자크기 설정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을 함께하기 앞서 열린 사전 환담에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가운데),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자문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냉전구조 해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인터뷰를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 표어인 만큼 이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남북 양국은 이번 회담을 낙관하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 실현에 성의를 갖고 있고, 미국도 북한 제안에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며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으로 제재를 해제하고 외부자금을 도입한 경제 활성화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의 다리를 놓는데 의미가 있다"며 "회담을 통해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