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경기도공천심사위원회에서 현직 시장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성제 의왕시장이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승리한 후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창현 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해 고민했으나 많은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왕시는 도시개발을 비롯, 관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 시정 만족도 평가에서도 81.1%라는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 간 민선 5~6기 시장으로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에 장고(長考) 끝에 많은 시민들의 고견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중차대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지구 등에서 대규모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시를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