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스위치, 슈츠에 시청률 1위 내줘···'수목극 2위 고정되나'

2018-04-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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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위치 방송 화면 캡처]


우려가 현실이 됐다.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가 새롭게 시작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 첫방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줬다.

KBS의 전작 '추리의 여왕 시즌2'의 뒷심에 발목이 잡혀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준 후 스위치는 계속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오히려 지난주 방송됐던 15, 16회보다 1.2~0.2% 하락한 수치다. 스위치가 신규 방송하는 슈츠에도 계속 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5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 1회는 7.4%(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7, 18회는 각각 5.1%, 6.4%의 시청률로 지난주 방송됐던 15, 16회의 6.3%, 6.6%보다 1.2~0.2%포인트 하락했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1, 22회는 3.2%와 3.6%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25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백준수(장근석)가 금태웅(정웅인)과 결탁해 사도찬(장근석)을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제가 장기판의 말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표님 말. 저를 마음대로 쓰십시요"라고 말했다. 대신 누명을 벗겨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백준수가 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오하라가 백준수에게 "악마한테 영혼을 팔아?!"라며 화를 냈다. 이에 백준수는 "네가 사기꾼한테 정신 팔린 사이에 모든 걸 다 망쳤다"며 "사기꾼은 잊어"라고 응수했다.

오하라는 검사장 정도영(최재원)이 마약 조직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양지숭(박원상)에게 보고했다. 양지숭은 오하라에게 검사장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출근한 백준수는 금태웅의 말이 되어 야당 원내총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결국 야당 원내총무의 딸이 마약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이후 금태웅이 킹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도영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게 됐다.

양지숭은 오하라를 불러 정도영이 국회의원이 되면 몇 곱절은 더 힘들다며 사건을 빨리 해결하라고 전했다.

오하라가 백준수에게 "나 검사장 수사하고 있어. 마지막 기회야. 이 기회 놓치면 선배도 다쳐. 검사장과 공범이면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할거야. 내가 알던 백선배로 다시 돌아오면 안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백준수는 "난 내 길 갈거야. 넌 너 하던대로 해. 난 사도찬 잡을테니 너나 걸리적 거리지마"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 말에 오하라는 눈물을 흘렸다. 알고보니 백준수가 금태웅의 말이 된 이유의 두번째는 오하라 때문이었다. 앞서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사도찬을 팔며 "오하라 검사의 안전을 보장해주십시요"라고 부탁했다.

사도찬 일당은 필갤러리 전시회를 노렸다. 금태웅에게 '당신의 킹을 가져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금태웅은 특수보안장치로 파베르제 달걀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달걀이 열렸고 사기단의 메시지가 나왔다. 금태웅은 "이 수모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라고 분노했다. 이후 백준수에게 "사도찬 잡으면 저에게 달라. 그 후로 안부는 묻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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