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Seoul."
서울시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 등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내달 5일까지 '2018 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해 대대적 환영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 입국장 내 대형 멀티큐브와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 멀티비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란 의미의 메시지를 띄워 환영한다. 환대주간 동안 청계광장, 명동, 남산, 홍대, 강남 코엑스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 5개소에 환대센터를 갖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명 아이돌 소속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시연하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스타일리스트가 현장에서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스타일링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K-뷰티 스타일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미니패션쇼, 국악 B-Boy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뮤지컬,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20% 가격을 할인한다. 작년 서울시 우수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벅시'과 '아이트립'도 이 기간 요금을 낮춘다. 시는 상점, 음식점, 택시 등을 대상으로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점검을 벌인다. 가로휴지통 배치 및 청소인력 보강 등 청결관리에도 힘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환대는 최고의 관광인프라다.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듯이 이번 환대주간을 계기로 서울관광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